정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앞두고 18개 사업 발굴
6일 전문가 자문회의...개발 타당성·수요 등 '통과 전략' 논의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가 도내 5개 시군 4개 항만 3조 5000억여 원 대규모 국책사업에 도전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국 31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6일 충남도가 정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앞두고 18개 사업 발굴해 전문가 자문회의 갖고 개발 타당성·수요 등 '통과 전략' 논의에 들어갔다. [사진=충남도] 2023.09.06 7012ac@newspim.com |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 상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관리·운영을 위해 10년마다 세우고 있다.
항만 개발이나 항만 시설 기능 개선 및 정비, 특화 개발 등을 위해선 이 계획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수정계획은 국내외 해운 항만 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항만시설 수급 전망과 물동량 수요 예측, 개발 방향 등을 반영, 항만기본계획 추진 중간에 수립한다.
이번 수정계획은 2025년 수립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도는 수정계획에 도내 항만 관련 사업 반영을 위해 시군 및 발전사로부터 수요 조사를 벌여 4개 항만 18개 사업을 발굴했다.
먼저 당진·평택항 사업으로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8234억 원 ▲잡화부두 신규 개발 1793억 원 ▲양곡부두 신규 개발 2870억 원 ▲항만 배후단지 조성 821억 원 ▲아산항(무역항) 개발 1조 4902억 원 등이다.
대산항은 ▲대산신항 조성 ▲6부두(컨테이너, 잡화) 건설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 조성 ,장항항은 ▲계류 시설 확충 ▲기능 시설 확충 사업을 찾았으나, 소요 예산은 아직 미정이다.
보령항은 ▲탄소중립 및 해양레저 특화항만 건설 5564억 원 ▲연결도로(교량) 설치 702억 원 등으로 18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3조 5108억 원으로 미 산정 사업의 예산까지 합하면 총 비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도는 발굴 사업에 대한 수정계획 반영을 위해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항만 개발 타당성 ▲항만 시설 장래 수요 및 공급 ▲항만 시설 규모 및 개발 시기 ▲항만별 특화 기능 등을 검토한후 오는 11월 해수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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