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서 '국제 미술 큰장' 섰다…키아프·프리즈 동시 개막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09:30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09:36

올해 2회 맞는 프리즈 서울, 120여개 갤러리 참여
몸집 키운 키아프 서울, 330여개 갤러리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아트 페어 프리즈와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KIAF)가 6일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키아프 서울은 1층 A, B홀과 그랜드볼룸을, 프리즈 서울은 3층 C, D홀에서 열린다. 개막을 맞아 영국 프리즈 CEO 사이먼 폭스와 프리즈 마스터스의 디렉터 네이슨 클레멘-질리스피가 방한해 수백명의 글로벌 갤러리스트와 아시아 예술 애호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프리즈는 120여개의 세계 유수 갤러리가 참여한다. 영국의 화이트갤러리, 독일의 디 갤러리, 뉴욕의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페이스 등이 참여한다.

디 갤러리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가고시안은 백남준의 작품, 국제갤러리는 단색화의 선구자인 박서보와 하종현을 비롯해 최욱경, 정연두의 한국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키아프(Kiaf)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hwang@newspim.com

2개의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아시아 기반 젊은 갤러리의 솔로 부스를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FOCUS ASIA)'에서는 올해 불가리가 후원하는 제1회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 서울 수상자인 우한나의 패브릭 설치 작품, 동남아시아 플랜테이션 역사에 대한 작가 연구를 하는 프리야기타 디아의 신작도 볼 수 있다.

고대 예술작품부터 20세기 작품에 이르는 의미 있는 작품을 볼 수 있는 프리즈 마스터(Frieze Masters)스'에서는 60여년 자신만의 서정적 추상화를 추구해온 이성자 작가의 솔로 부스가 마련됐다. 또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시카고의 그레이 갤러리가 짐 다인,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Stephen ongpin Fine Art 갤러리는 폴 세잔, 파블로 피카소, 에곤 실레 등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들이 종이에 그린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올해 22주년을 맞는 키아프는 약 33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박여숙화랑은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1990년대 작품 '묘법'을 출품하며 조현화랑은 숯의 작가 이배의 작품을 선보인다. BHAK는 단색화의 거장 윤형근의 작품을, 표갤러리는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작품과 4m의 웅장한 스케일을 잘아하는 곽훈의 '다완 시리즈'를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이 6일 열린다. hwang@newspim.com

독일의 디 갤러리는 오토마티즘 기법을 사용한 초현실주의 화가 안드레 마손의 작품을 전시하고 일본의 화이스톤 갤러리는 영국의 떠오르는 1996년생 신진작가 세바스찬 쇼케톤의 신작을 선보인다. 대만의 아시아 아트센터는 자국긔 유명 조각가 주 밍의 발레 시리즈를 소개한다.

올해 키아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갤러리의 작가 중 20인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와 한국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2개의 특별전 '뉴미디어 아트와 '박생관, 박래현'전이 진행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