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과 대금 체불을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공사 현장 안전 점검.[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9.04 mmspress@newspim.com |
이번 점검은 도와 행정시, 유관기관(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도내 주요 건설 공사장 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합동점검 외 현장은 발주 및 인‧허가부서에서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현장기술자 배치의 적정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불공정 행위 여부 및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등 4개 분야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사대금(하도급 대금, 자재대금, 장비대금, 임금) 체불 및 불법 하도급(일괄 하도급, 재하도급) 계약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은 공사 중지 후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중대한 법 위반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입찰참가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근로자 및 영세사업자 등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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