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MATTA FAIR 참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말레이시아 현장 마케팅 전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서 경남 관광 홍보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한국 홍보관 내 별도로 마련된 경남 관광 홍보부스[사진=경남도] 2023.09.04 |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은 매년 3월과 9월 말레이시아 국제 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개최되며, 싱가포르 나타스(NATAS Holiday), 대만관광국제여전(ITF)과 함께 동남아 3대 소비자 대상 박람회 행사로 올해 3월 기준 관람인원 18만 명, 19개 국가 관광 관련 부처가 참가한 말레이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이다.
먼저, 지난 1일 MITEC 내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업 관계자 37개사 80여 명을 초청해 경남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남 기본정보(위치・숙박・교통)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 경남 대표 축제 ▲경남 소재 드라마・영화 촬영지 ▲경남 웰니스 관광 등 경남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말레이시아 관광객 맞춤형 할랄 및 동남아 음식점 정보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경남관광재단과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하모니 투어(Malaysian Harmony Tour & Travel)가 여행객 경남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남아권 대상 경남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한국 홍보관 내 별도로 마련된 경남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개별 관광객(FIT) 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 ▲경남 관광 홍보영상 상영 ▲경남 관광 홍보 리플렛 배포 ▲퀴즈 이벤트 개최 및 경남 관광 기념품 제공 등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흥보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 홍보관은 가을·겨울 축제와 관광지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중에서도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소망등 터널'을 배경으로 한복 입기 체험과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은 최근 중화권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 시장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 마케팅을 재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국제관광 시장에서 경남으로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경남관광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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