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요즘 가장 뜨거운 아시아작가 요시토모 나라,18년만에 서울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적 화랑 페이스,서울점에서 나라의 개인전 개최
140점의 도자기 작업과 드로잉 30점 등 선보여
2023프리즈 서울 발맞춰 미국 로버트 나바 작품전도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요즘 아시아 아티스트 중 가장 뜨거운 작가 중 한명인 요시토모 나라(1959~)가 18년만에 서울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아트페어라든가 그룹전, 경매 등을 통해서는 간간이 그의 작품을 접해왔지만, 본격적인 한국 개인전은 무려 18년 만이다. 그만큼 그가 전세계에서 부르는 곳이 너무나 많고, 그에 비해 출품할만한 작품들은 적기 때문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세계 미술계에서 큰 명성을 얻으며 활약 중인 일본의 요시토모 나라가 140점의 도자기 조각과 30점의 드로잉으로 서울서 18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프리즈 서울에 발맞춰 아시아의 가장 뜨거운 작가인 요시토모 나라 전시를 개최한다. Yoshitomo Nara, studio view in Shigaraki, 2023 © Yoshitomo Nara [사진=페이스갤러리] 2023.08.30 art29@newspim.com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다국적 화랑 페이스갤러리 서울이 일본의 현대미술가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 'Ceramic Works'를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전은 지난 2005년 서울 로댕갤러리에서의 개인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140점의 도자기 작업과 30점의 드로잉이 출품된다. 페이스 갤러리는 도자기및 드로잉 작품과 함께 나라의 작업공간과 사유, 창작열의 단면을 파악할 수 있는 설치환경을 전시장 내부에 조성한다. 이 공간에 작가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업과 작업실 내 사물 일부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나라는 단색 배경에 귀엽지만 심술 궂은 어린아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평면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작가의 고유한 스타일로 단단히 굳어진 나라의 '악동' 캐릭터들은 동시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정서를 함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국제적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됐다.

나라가 고수하는 그림의 스타일은 개인 및 작가적 상상력과 결부된 '내적 자유'를 상징한다. 나라는 정치, 펑크 록, 포크 음악, 1960년대 반문화, 그리고 작가 자신의 유년기 기억 및 경험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그의 작업에 등장하는 톡톡 튀는 아이들은 여러가지 심리적 상태로 표현돼 있다. 이를테면 어떤 아이는 반항적이고 저항적인 반면, 어떤 아이는 조용하고 사색적이다. 몹시 외로워 보이는 아이도 있다.

대중들에겐 '요시토모 나라'하면 친숙하면서도 사랑스런 드로잉과 회화 작업이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사진, 대규모 설치, 도자기, 브론즈,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든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뻗어나간지 오래다.

2007년 일본의 6대 도자기지역으로 유명한 시가라키에서의 레지던시를 계기로 작가는 점토를 재료로 여러 실험을 시도하게 됐다. 이후 계속해서 이 지역을 재방문하며, 3차원 형태의 입체작업을 만드는 데 열중했다. 시가라키 레지던시가 추구하는 '협업과 공동체 정신'이 나라의 초기 도자기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에서의 이번 전시는 그의 도자기 작업에서 나타나는 표현적, 물질적 특성을 조명한다. 독특한 모양과 질감, 그리고 그 표면 위에 나라가 그린 얼굴들과 메시지들은 각 작품에 정서적이고 심리적 의미를 투영하고 있다.

세라믹 조각들과 함께 이번 서울전에는 나라의 드로잉이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재료와 매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모든 작업에서 느껴지는 나라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표현을 접할 수 있다. 도자기, 드로잉,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업 및 사물로 구성된 나라의 이번 설치방식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활동적이면서도 친밀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의 작품은 현재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도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10년 만에 개최된 그의 개인전은 알베르티나 뮤지엄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열린다. 또한 10월에는 일본의 아오모리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이 잡혀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이 2023 프리즈서울에 맞춰 개최하는 미국 작가 로버트 나바 개인전에 출품되는 작품. Robert Nava, Mountain Fight, 2023 © Robert Nava [사진=페이스갤러리] 2023.08.30 art29@newspim.com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버트 나바(1985~)의 개인전 'Tornado Rose'를 같은 기간(9월 5일~10월 21일)에 개최한다. 프리즈 서울을 기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나바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며, 다양한 크기의 회화 신작 6점이 나온다.

로버트 나바는 강하고 빠른 붓터치로 생동감 넘치는 환상적인 생명체, 오브제, 풍경작업을 시도하는 작가다. 나바는 작품에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의미를 불어넣으며 어둡고 사색적이며 실존적인 영역을 다룬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새로운 회화 작품들은 아름다움과 혼돈 사이의 균열을 탐색한 것들이다.

나바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영속적으로 생성과 파괴 사이에 있는 존재들이며, 그의 신작들은 기본 진리를 탐구하는 듯한 감각을 전한다. 그의 추상은 거센 폭풍과 같은 물감의 흔적과 색의 향연이 역으로 전개되면서 형성된다. 나바는 이번 신작에서 작가 특유의 모티프 또는 시각적 언어로 잘 알려진 상어, 유령, 토끼 등을 작품에 등장시킨다. 다만 이번 작품은 이전보다 표면의 밀도가 더욱 강렬해졌으며, 그림 속 서사가 더욱 정교해졌다.

나바는 독일 홀아트재단의 슐로스 데르네부르크 미술관에서도 9~11월 개인전을 개최한다. 최근 그는 이탈리아 테베리나 바사노에 있는 싸이 톰블리(Cy Twombly)의 옛 스튜디오이자 궁전인 폰다치오네 이리스에서 첫 레지던시와 전시를 마쳤다. 

로버트 나바는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작가는 강렬한 제스처가 두드러지는 붓질로 신비한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대형 회화와 드로잉을 제작해왔다. 중세 기독교 이미지에서 마야 및 수메르 예술, 그리고 애니메이션같은 동시대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곳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나바는 신중하게 그림의 구도를 고안하지만 동시에 순진함과 즉흥성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린다. 

페이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의 갤러리로 영향력 있는 현대예술가들은 물론, 알렉산더 칼더, 장 뒤뷔페, 바바라 헵워스, 아그네스 마틴, 루이스 네벨슨, 마크 로스코 유족및 재단과 수십년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페이스는 설립초기부터 추상표현주의와 빛과 공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면서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톱 갤러리로 자리매김했다. 1960년 아니 글림처가 설립한 이래로 '예술가 우선'을 비전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 마크 글림처 회장이 이끄는 페이스는 예술가들을 꾸준히 지원하면서, 그들의 독창적인 작업을 전시, 프로젝트, 공공설치, 기관간 협력, 큐레이토리얼 연구와 500여 권에 이르는 출판물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목소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페이스는 뉴욕 첼시 25가에 위치한 두개의 갤러리(2400여 평의 전시공간과 새로 오픈한 7층 규모의 건물)를 포함해 런던, 제네바, 베를린, 홍콩, 서울, 로스앤젤레스 등 전세계 8곳의 공간을 운영 중이다. 페이스는 아시아에 최초로 진출한 글로벌 화랑으로, 베이징의 사무실과 뷰잉룸에 이어 홍콩과 서울에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