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과 밀접한 인권 가치 담아내…9월부터 의견수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전남도민 인권헌장' 초안을 공개하고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권헌장 초안은 지난 4월부터 인권전문가 11명이 참여해 전남인권실태조사와 도민의견을 바탕으로 주거, 교육, 환경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보편적 기준과 이행원칙을 담아냈다.
공청회는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2회 개최된다.
전남도 동부권 공청회 포스터 [사진=전남도] 2023.08.30 ej7648@newspim.com |
서부권은 오는 9월 13일 14시 남악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컨벤션홀에서, 동부권은 9월 14일 14시 순천 동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청회에는 인권전문가, 도민 대표단, 시민단체,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으로 운영되며, 인권헌장 제정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초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발표,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9월 7일까지 전라남도 대표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전남도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며 된다. 공청회 종료 후에도 9월 19일까지 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공청회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헌장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25일 전남도민의 날에 선포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인권헌장 초안에는 공동체 상생, 복리, 안전과 평화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보편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인권헌장 제정은 참여와 소통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만큼 공청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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