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영일 순창군수의 핵심공약사업인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이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타 지자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상반기에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학비로 최대 200만원씩 658명을 대상으로 총 12억을 지급했다.
이로써 학부모와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국내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사진=뉴스핌DB] 2023.08.30 gojongwin@newspim.com |
아울러 군은 대학교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학생 생활지원금 하반기분을 신청받아,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정주인구 증대를 위해 순창군에서 순창군옥천장학회에 출연하여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순창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200만원씩 4년간 16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생 본인과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순창군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학기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관외 고등학교 졸업·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대학생 본인은 1년, 부 또는 모가 3년 이상 순창군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학기당 10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대학생 본인이 사업 공고일인 31일까지 주소지가 순창군에 있으면 지원 대상이 되도록 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9월 15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학부모님들의 교육비를 덜어드리고 학생들은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면서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할 계획이니 신청 기한내에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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