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수산물 소비 활성화 협약식…"급식업계와 수산업계 상생 방안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1:06

윤재옥 "괴담 정치는 부질없는 종이호랑이"
성일종 "野, 내년에 제주서 채수해 방사능 검사하자"
수협중앙회장 "오염수→처리수로 명칭 변경"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30일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 협약식은 22일 열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상생 협력식에서 약속한 대로 어민과 업계 간 상생 방안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수산업계, 급식업체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30 pangbin@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우리 수산업계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 속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재해와 환경오염 같은 자연적 원인이 아니라 특정 세력이 만들어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과 이로 인한 소비 급감이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첫 주말 수산물 소비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늘었고 노량진 수산시장 등 현장 분위기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면서 "거짓 정보로 수산물 불매운동과 다름없는 국민 선동을 유도하고 민생을 파탄시킬뻔한 괴담 정치가 한낱 부질없는 종이호랑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야당을 향해 "한마디로 국민은 합리적인데 선동세력은 맹목적이고 일류 국민의 수준을 무시한 삼류정치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맹폭했다.

윤 원내대표는 "거짓 정치로 인한 소비급감 피해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거짓 선동 정치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협약식은 급식업계와 수산업계 간의 상생협력뿐 아니라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발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금년도에 비해 40% 어민과 수산업 보호를 위한 금액을 증액시켜서 7000억 이상 배정했고 작년보다 2000억 이상 증액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TF 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에 "방류가 시작된 날로부터 7개월 뒤인 내년 3월 24일, 양당 입회하에 제주 앞바다에서 채수하여 방사능 수치를 검사해보자"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지난 4월 3일, 민주당은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어서 국민 앞에 이렇게 말했다. '오염수가 방출되면 약 7개월 만에 제주 앞바다에 도착한다' 이것이 민주당 최고위가 밝힌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방법이 가장 실효적이고, 민주당 자신들의 주장이 괴담이 아니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채수 장소는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지정하십시오. 다만 결과에 따라 거짓말한 쪽이 국민심판을 받으려면 내년 4월 10일 총선 전에는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 의원은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향해 "국회 경내의 여러 구내 식당들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십시오. 국회 운영위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국회가 먼저 발 벗고 나서 어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한편 이번 협약식은 학교급식 등 아이들 식탁은 제외되어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물론 우리 수산물은 누가 먹어도 안전하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혹시 모를 우려 사항까지 고려한 것이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협약식 도중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우리 수산인 모두는 오염수에서 처리수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선언했다.

노 회장은 "알프스에 정화되어 나가는 물을 자꾸 오염수, 오염수 하니 거부감 생긴다"며 "전국 입판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고기는 이력제로 검역을 거쳐서 나가는 것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안전에 대한 염려는 절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부연했다.

성 의원은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도 오염 처리수로 명칭을 변경할 것이냐'는 질문에 "몇 개월 전부터 나는 계속 워딩을 그렇게 써왔다"며 "위원장인 내가 썼으니까 이미 우리는 공식화했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공세를 하기 위해서 오염수라고 부르고 핵 폐수라고 부르는 거다. 핵 폐수라고 불렀을 때 국민이 느끼는 그 불안감이 어떻겠냐.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번 협약 대상에서 대학도 제외된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리가 '아이들' 그러면 초중고를 얘기하고 대학생들은 성인이니까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