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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찰, '김용 재판 위증'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구속영장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6:48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7:25

위증, 증거위조, 위조증거사용 혐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불거진 위증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9일 이 전 원장에 대해 위증, 증거위조, 위조증거사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올해 5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2021년 5월3일 오후 3시∼4시50분 수원에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실에서 경기도에너지센터장 신모씨와 함께 김 전 부원장을 만났다'는 내용의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5월 2일경 휴대폰 일정표의 2021년 5월 3일 란에 김 전 부원장을 임의로 입력하고, 이튿날 법정에 휴대폰에 있는 위조된 일정표 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이 전 원장이 허위 증언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속영장 청구 뒤, 김 전 부원장 측 김기표 변호사는 "검찰이 확인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이모 전 원장의 기억과 설령 다른 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위증이라고 볼 수 없고,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인식하였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 청구까지 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이 전 원장 주거지 및 관련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박모 씨와 서모 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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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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