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총 1억 49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법무부가 개최한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오른쪽)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2023.08.29 stpoemseok@newspim.com |
거래소는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 및 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누적된 지원액은 1억 49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는 보호관찰 개시 청소년에 대한 선별검사를 추가 지원해 비진단 혹은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조기개입을 실시했고 검사부터 치료연계까지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갖췄다.
올해부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약물중독 치료 및 예방교육 등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가족치료, 스포츠 치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한국거래소의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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