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미부합시 즉각 중단 요청"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는 정부도 반대한다"면서 지난 24일 개시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 정부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방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가 시작되었다"라며 "우리 정부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1 kilroy023@newspim.com |
박 의원은 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는 정부도 반대한다"면서 "IAEA 등 국제 기준에 맞게 처리된 오염처리수의 방류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점검하고 (오염 처리수가) 조금이라도 국제기준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덧붙여 과학자들의 입장을 담은 짧은 동영상을 댓글에 붙여둔다"면서 유튜브 '대한민국정부'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의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영상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강건욱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의 설명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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