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밤길 안전한 귀가 함께해요"
서울 은평구가 심야시간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동행 서비스'를 집중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돼 야간에 지하철역 등에서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행하거나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자료=은평구] 2023.08.25 kh99@newspim.com |
은평구는 현재 증산역, 새절역, 응암역, 역촌역, 연신내역 총 5개의 거점 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는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서울시 안심이 앱 ▲120 다산콜센터 전화 ▲은평구청 상황실(02-351-6044)' 전화 중 하나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안심이 앱은 당일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도착지와 거점 설정, 요청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예약과 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 도착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 은평구청 상황실 전화는 운영시간인 밤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스카우트 매니저가 직접 신청자의 정보를 받아 스카우트 대원에게 통보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또 순찰 중인 스카우트 대원을 만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은평구는 관제센터와 서울시 안심이 앱을 연계해 귀가모니터링, 스카우트 신청, 긴급 신고, 안심귀가택시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기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 등 직접 택배수령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안심택배함'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더 많은 구민들이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 동행을 지원받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내 안전생활망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