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회혁신센터서 전북노동정책연구원과 토론회…노동환경 개선 대책 논의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한승우·채영병 의원 주최로 전주사회혁신센터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동환경경 실태 및 개선방안 토론회가 23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노동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됐고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근무 노동자의 현장 증언 등이 이뤄졌다.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개선 모색 토론회[사진=전주시의회] 2023.08.23 obliviate12@newspim.com |
채영병 의원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동환경 실태를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해 기쁜 마음이다"며 "오늘 토론회가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존경받는 환경에서 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문식 전북노동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손종명 공공운수노조전북본부 정책국장이 노동조건 실태조사 연구 결과 및 정책 제언 발표에 나섰다.
발표자들은 사회기반 시설인 리싸이클링타운의 민간 운영으로 인해 비롯된 잔재물 증가와 동일 업종 노동자에 비해서도 열악한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처우를 지적했다.
또 전주시의 시설 지분 확보 및 운영 참여와 노·사·정 운영 기구 설치, 교대제 개선 등에 대한 정책을 제언했다.
한승우 의원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최민 상임활동가,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유기만 정책국장, 전주시 자원순환과 배상열 팀장이 참여해 발표된 제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승우 의원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명백히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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