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대비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체인 빨간집모기.[사진=대구시] 2023.08.08 |
올해의 경우 일본뇌염 경보 발령(7월 27일)은 지난해보다 1주가량 늦으나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해충 번식과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구·군과 함께 방역기동반(9개반 37명)을 편성해 오는 9월까지 주 1회 방역취약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민원신고에 대한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방역 취약지는 총 1393곳으로 ▲하수구 155곳 ▲항·포구 17곳 ▲공원·숲 362곳 ▲공중화장실 476곳 ▲하천·복개천 131곳 ▲저류지 252곳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모기 방역을 위해 디지털 모기 자동계측기를 남구 여천천 등 12곳에 설치·운영하고 공원 등 주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구간에 모기덫(트랩) 및 전기 포충기 426대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해충 방역 소독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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