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황희찬 시즌 첫 골... 손흥민 풀타임·이강인 50분 활약

기사입력 : 2023년08월20일 07:57

최종수정 : 2023년08월20일 13:46

EPL 울버햄튼, 안방에서 브라이튼에 1-4 완패
토트넘, 맨유에 2-0... 1050일만의 맨유전 승리
PSG, 툴루즈와 1-1... 개막전 이어 2연속 무승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50분간 활약했다.

황희찬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올 시즌 울버햄튼 첫 골을 넣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이튼과의 2023~2024 EPL 2라운드에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황희찬. [사진 = 울버햄튼]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0-4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교체 투입됐다. 투입된 지 6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 사라비아의 크로스를 헤더로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었다. VAR이 진행됐지만 황희찬의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황희찬은 득점 후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더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울버햄튼은 홈에서 1-4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배했고 브라이튼은 루턴 타운과의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은 황희찬에게 사라비아와 쿠냐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에 해당하는 7.3점을 부여했다. 영국 BBC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선수들 중 황희찬에게 가장 높은 점수인 5.37점을 줬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2라운드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 경기를 마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간) 맨유와의 2023~2024 EPL 2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첫 승리을 거둔 후 홈팬의 환호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토트넘]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많은 골찬스를 창출했다. 주장으로서 자신의 득점보다 팀 승리에 도움을 주는 역할에 치중했다. 이날 손흥민은 총 4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키패스 외에도 공격지역 패스를 20회 성공했는데 모두 토트넘 최다 기록이다.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팀 내 3번째로 높다. 결승골이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은 사르가 8.5점, 선방 6회를 기록한 비카리오 골키퍼가 8.3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사르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맨유 자책골로 맨유에 2-0으로 이겼다. 2020년 10월 맨유 원정경기 6-1 대승 이후 무려 1050일 만의 맨유전 승리. 아울러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거둔 첫 홈경기 승리이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SNS에 "훌륭한 승리다. 오늘 분위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끝내줬다. 가자 토트넘!"이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오는 26일에 본머스 원정 경기에 나선다.

20일(한국시간) 툴루즈와의 2023~2024 리그1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 = PSG]

이강인은 20일 오전 4시 프랑스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024 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이날도 측면 공격수 임무를 맡았다. 구단과 갈등을 빚다가 개막 직전 돌아온 음바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개막전처럼 이번에도 왼쪽 날개 비티냐와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PSG는 개막전과 같이 2선을 장악하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PSG는 0-0 팽팽하던 후반 5분 이강인을 대신해 음바페를, 파비안 루이스를 대신해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투입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5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어 시즌 자신의 첫 골이자 PSG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후반 41분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겨 로리앙과의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