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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美엔비디아 실적발표, 반도체주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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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상승·中부동산 리스크 등 증시 부담 ↑
현 기준금리 3.50%...5차례 연속 동결 할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는 미국 금리 상승 부담과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 中 부동산 위기 진원지 헝다 美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파장은?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는 미국 금리 상승 부담과 중국발 부동산 악재 등이 증시를 무겁게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4.3%까지 올라서면서 2008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공급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미국의 7월 실물지표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중국 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으로 꼽히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미국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면서 중국 및 글로벌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경제와 금융권 대출의 약 25%와 4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 냉각은 자칫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며 "내년까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 만기도래가 늘어나는 구조이고 주택시장 지표에서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중국 금융시장을 경계하는 시선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해법이 나오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발 악재로 단기적 주가 하방 압력은 있지만 추세적 하락세 전환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위기를 차단할 것이란 기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3.23 chk@newspim.com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 기업의 연쇄 디폴트를 막고, 위안화 환율의 약세 흐름을 제지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근본적인 중국 경기가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중국발 악재로 인한 주가 하방 압력은 차츰 옅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5년 위안화 평가 절하 당시 인민은행의 개입으로 위안화 약세를 방어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초부터 중국 부동산 경기 전망은 부정적이라는 것이 기본 전제였으며, 시장에서도 이들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오고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도 '날아올라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이벤트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시장에서는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도 상당하다.

나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GPU 등 AI 반도체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면서 "엔비디아가 양호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경우 글로벌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의 90%를 맡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BM은 AI용 반도체의 주요 부품이다.

엔비디아는 AI 전용 CPU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은 AI용 GPU 수요가 급증해 엔비디아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17일 종가는 433.435달러다. 엔비디아는 최근 조정을 겪고 있지만 올해 들어서만 20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한은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로 지난 1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5차례 연속 동결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급증하는 국내 가계부채는 부담 요인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부동산 관련 부실이나 연체율 상승 등 위험 요인을 감안하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470~2630으로 제시했다. 관심 업종은 반도체, 조선, 방산·우주항공, 전기장비, 건설기계, 항공·면세점, 헬스케어 등을 꼽았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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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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