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과 조찬간담회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전북지사 출석 때문에 행안위가 파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언제라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이 부도덕으로 매도돼선 안 된다"면서 "모두가 하나가 돼 전북의 명예와 전북의 발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17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2023.08.17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도 잼버리 전북 책임론에 대해 부당하다고 피력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잼버리를 진행하면서 뭐가 부족했는지에 대한 평가보다 모든 책임이 전북에 있다고 폄훼까지 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새만금은 잼버리와 관계없다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며 "전북출신 여당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새만금은 정부의 사업계획인 점을 알려야 한다"며 "잼버리가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예산 등의 족쇄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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