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檢, 회기 중 이재명 체포동의안 보낼 듯…불체포특권 포기 지킬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0:46

"체포동의안 표결은 자유 투표에 맡겨야"
"혁신안, 의원들로만 안 돼...당원 투표도 방법"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17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기에 대해 "국회 회기 중 체포동의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불체포특권을 포기했다고 선언하지 않았냐"며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14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회기 중 정치적 목적을 갖고 (검찰이 이 대표를) 집어 넣는다면, 국회 표결을 통해서 체포영장 동의안이 가결돼야 영장 실질심사를 받지 않겠냐"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당론으로 가결 입장을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들도 많기 때문에 자유 투표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당론으로 가결을 채택하는 것이 내상을 막고 나중을 대비하는 전략 아니냐'고 묻자 "정당한 영장청구에 해당되는 부분이어서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는 연설할 때 정당한 거냐 아닌 거냐 구별하지 않고, 영장을 청구하면 특권은 포기하겠다, 대신 우리가 비회기 기간을 충분히 열어놓겠다고 얘기했다. 우리 당에서는 8월 임시국회를 종료하고 6일간 비회기 기간을 남겨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여당 측에서는 말일 날 임시 본회의를 한 번 더 하자는 식으로 회기 때 영장을 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 "의원들로만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혁신안을 당원투표에 회부할 수 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그것도 방법은 될 수 있다"며 "어제 의총도 의원들 전체 의견을 묻기보다는 정식 주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유발언 시간에 나와서 한 건데 여러 분이 나와 가지고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비판하셨다. 의원 전체의 의견도 묻고 당원 전체의 의견도 묻고 여러 가지를 물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중에서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엉뚱한 곳에서 헤맸다'고 평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견까지도 소중하게 받아들여서, 국민들 그 다음 당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