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동해안권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은 17일 새벽(00~06시)까지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경북권내륙에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좁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5~60mm(많은 곳 80mm 이상)로 관측됐다.
동해안권을 제외한 대구와 경북권은 낮 기온이 31~32도를 웃돌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을 수시 확인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가축 질병 유의,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일부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3.08.16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17일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안동 23도, 포항 23도, 울릉·독도는 2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1도, 안동 31도, 포항 28도, 울릉·독도는 28도로 예측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17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일부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동해앞바다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출입(낚시, 수영 등)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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