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클로잇(대표 이영수)은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확장 및 SaaS 기반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11번째로 설립된 국내 항공사로, 대형항공사(FSC)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합리적인 가격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및 뉴욕,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잇달아 취항하는 등 중∙장기 노선을 집중공략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11월과 12월에는 홍콩 및 하와이 노선도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클로잇은 국제선 취항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적•물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유연한 대응 및 기업성과 극대화를 위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 범위에는 ▲SAP(독일사 SAP의 ERP) 시스템 확장 및 개선 ▲그룹웨어(Groupware) 구축 ▲인사시스템(HR) 구축 ▲슬랙(Slack, 기업용 생산성 플랫폼) 기반 업무 통합 연계 개선 등이 포함된다.
클로잇은 해당 사업을 위해 ERP 구축 경험이 풍부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하고, 항공산업 맞춤형 표준원가 및 손익 분석을 위한 계산 자동화 모델을 수립해 SAP 재무 및 원가회계(FI/CO) 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한 가용성∙유연성∙확장성∙경제성을 갖춘 검증된 SaaS 기반의 솔루션 도입 및 통합을 바탕으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고, 실시간 협업 및 소통을 강화해 원스톱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증대를 도모한다. 슬랙의 워크플로우 빌더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워카토(Workato)를 기반으로 향후 시스템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클라우드를 기반한 다수의 대형 SI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과 SaaS역량을 보유한 클로잇과 함께, 노선 증가에 따른 빠른 외형 성장에 걸맞는 안정적이고 최신화된 시스템을 확보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클로잇은 "이번 에어프레미아 ERP 구축사업을 기점으로 당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영역을 한발 더 넓히게 됐다"며 "보다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전략'과 SaaS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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