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영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어중점학교는 실생활 중심 영어 사용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중점형과 일반 교과 교사가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 팀티칭을 통한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어몰입형 2가지로 구분된다.
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8.11 obliviate12@newspim.com |
영어중점형 학교는 영어과 교육과정의 자율적 운영, 말하기·듣기 중심의 의사소통능력 강화 수업, 실용영어 인증제 및 영어학습 포인트 적립제 운영, 영어사용의날 및 영어전용구역 운영 등을 통해 실생활중심 영어 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영어몰입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과학, 사회, 기술·가정, 체육, 창의적체험 활동, 자율동아리 활동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보조교사가 협력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영어중점형으로 초1교·중1교, 영어몰입형으로 중2교 등 최종 4교를 선정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실화 있는 영어수업과 영어 체험 기회를 확대해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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