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하반기 원유시장이 건전하며,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OPEC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전 세계 원유 수요는 올해 하루 244만배럴(bpd) 증가, 내년에는 이보다 소폭 줄어든 225만bpd 증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보고서 전망치와 같다.
OPEC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소폭 올린 2.7%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2.6%다.
7월 원유 생산량은 전달보다 83만6000배럴 감소한 2731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한 달 동안 자발적으로 94만3000배럴 감산한 영향 때문이다. 사우디는 오는 9월까지 100만bpd 감축을 선언한 바 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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