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전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삼척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상서부와 충북,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강원남부동해안 지역인 삼척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
지난 9일부터 누적강수량은 삼척 268, 동해 175.5, 강릉 156.5, 속초 129, 태백 104.4, 양양 116, 고성 108.9, 인제 126.5mm를 보이고 있다.
동해중부해상 물결은 2~3.5m, 최대 파고 5m 이상 높게 일고 있으며 바람은 초속 7~20m로 불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강릉지역은 시간당 30mm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바람은 초속 6~15m로 불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 중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60~8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람은 강원영동지역 초속 25~35m, 영서지역 20~30m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중부전해상은 내일 오전까지 초속 14~24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은 3~7m로 높게 일겠다. 또 내일까지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또 당분간 동해중부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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