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송파구, 구민 1815명과 함께 광복절 기념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0:28

15일 오전 11시 서울놀이마당서 78주년 기념 '송파구민의 합창' 진행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1815명의 송파구민과 함께 순국선열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송파구민의 합창'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을 주제로 송파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기념식을 마련했다. 국민의례ㆍ경축사ㆍ'송파구민의 합창'ㆍ광복절 노래 및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181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송파구민의 합창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민의 합창'은 송파구 실버합창단 박훈 지휘자의 지휘를 필두로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선율에 따라 구립, 실버,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관내 합창동아리, 자치회관 노래교실 수강생, 종교단체 성가대, 다문화 가족, 동창회 모임, 노래 동아리 등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해 1815명 송파구민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합창은 선조들과 후손들이 함께 무대를 구성해 더욱 의미가 깊다. 송파구 광복회 전 회장이자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대하' 고문 부부와 큰아들 작은아들 내외, 손녀 3명까지 삼대가 참여한 가족도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구민 1815명은 한 달에 걸쳐 연습한 '독립군 애국가', '그리운 금강산', '내 나라, 내 겨레' 등 6곡의 노래를 합창하며, 광복의 기쁨을 담고 민족의 염원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과거 선열들의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역경을 딛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 ▷우리 미래의 세대들이 더욱 번영시킬 대한민국! 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MZ세대 통장, 소년소년 합창단 단원 3인을 대표로 1815명 송파구민이 함께 만세삼창을 제창한다.
 
구는 1815명의 송파구민들이 리허설부터 본 행사까지 같이 준비하여, 기존의 보는 관객 위주의 행사에서 참여자 한 명 한 명이 모두 합창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벅찬 감동과 추억의 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광복절에는 송파구의 사계와 명소를 담은 송파구만의 애국가 영상을 특별히 제작해 기념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1815명의 송파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뜻깊은 광복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