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유치원·아파트 지하 침수...긴급 배수지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남 통영지역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 북상하면서 대구권에도 '태풍경보' 발효와 함께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지며 상가와 유치원 지하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배수지원과 도로장애 조치 등 1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10일 오전 7시1분쯤 달서구 성당동 한 도로 가로수가 쓰러져 긴급 조치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2023.08.10 nulcheon@newspim.com |
이날 새벽 2시52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긴급 배수 조치했다.
또 이날 오전 5시59분쯤 수성구 지산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가 침수되고,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의 한 유치원 지하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 지하가 침수되고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의 한 도로가 침수돼 긴급 조치됐다.
대구소방본부가 10일 오전 7시30분쯤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의 주택 인근에 물이 넘치자 긴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3.08.10 nulcheon@newspim.com |
또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달서구 이곡동의 한 도로에 토사물이 덮혀 긴급조치했다.
이날 오전 7시36분쯤 달서구 용산동의 한 학교 인근 배관이 역류하고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주택 인근에 물이 넘쳐 배수로를 내는 등 긴급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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