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영찬 "대의원제 폐지, 전당대회에나 필요…왜 지금 평지풍파 일으키나"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0:18

"혁신위, 신뢰 상실...당이 혁신안 받아들이겠나"
"文 만찬 보도, 文 정치판으로 끌어내려는 의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김은경 혁신위가 발표할 예정인 '대의원제 폐지·축소'에 대해 "대의원제 폐지 문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내년 전당대회에나 필요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친이낙연계 핵심으로 대표적 비명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는 그것을 왜 지금 꺼내서 평지풍파를 일으키느냐는 부분이 (혁신위에) 가장 큰 불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20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3선 이상 공천 패널티' 방안에 대해선 "다선들에 대해 패널티를 주고 안 주고는 저도 찬성할 수 있고 반대할 수도 있는 문제"라면서도 "혁신위가 제대로 된 길을 걸었다면 의원들도 찬성하겠지만 지금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혁신위가 도덕적 권위·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에 혁신위가 오늘(10일) 뭘 발표하더라도 당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부분이 굉장히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혁신위가 그동안 활동에서 상당히 방향을 이탈했다. 혁신위가 등장한 배경은 돈봉투 사건·팬덤 정치·방탄 정당·민주주의의 후퇴 이런 문제 아니었나"라며 "이런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대책을 내놓은 게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킬 만한 사안들, 특히 정파적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사안들을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혁신위가 길을 잃었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건들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체제) 유지를 전제로 하면 아무것도 혁신을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그러면 혁신위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대표 체제가 잘 가고 있으면 뭐하려고 혁신위가 만들어졌나"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을 만찬에 소집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기사 내용 자체가 완전 소설"이라며 "문 전 대통령을 현실 정치판으로 끌어내고 싶어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윤 의원은 "그렇지 않다면 터무니없이 소설을 써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기사를 쓴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