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까지 강한 비바람 ...예상 강수량 100~200mm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6회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충북은 10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태풍 영향으로 11일 새벽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강한 비바람에 힘겨워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카눈은 이날 오후 3시쯤 청주 남남동쪽 60㎞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북 전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영동 70.5mm 등 평균 37.5㎜의 비가 내렸다.
오전 7시 까지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무쓰러짐, 배수지원, 안전조치 등 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도는 청주 하상도로 1곳과 둔치 주차장 27곳, 일반도로 17곳을 전면 통제했다.
소백산,월악산, 속리산 등 3곳의 국립공원도 등산객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청주공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1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를 운영하며 태풍 카눈에 대비하고 있다.
또 각 시군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댐・저수지 하류지역, 지하차도, 하천변, 저지대, 반지하, 산사태취약지역 등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징후 시 선제적 통제와 주민대피령을 내릴 계획이다"며 "도민들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