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0mm 폭우 예상...둔치 주자창 2곳·도로13곳 전면통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과 관련해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것으로 예보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하면서 경북 울진의 죽변항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결속선을 결박한 채 정박하고 있다.2023.08.07 nulcheon@newspim.com |
카눈의 영향으로 도내에서는 11일 오전까지 100~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에서 태풍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카눈 영향권에 대비해 증평과 음성의 둔치주창장 2곳과 일반도로 13곳이 전면 통제됐다.
소백산 국립공원과 속리산은 전면 또는 부분통제된 상태다.
이 시간 청주공항의 청주~제주간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 경로.[사진=뉴스핌DB] |
충북도는 시군과 유관기관 등 150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영환 지사는 "태풍 대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과 기상상황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체제 유지해 달라고"고 주문했다.
청주기상지청은 "밤 부터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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