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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인도·유럽 지중해 연결 신규 유치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10:39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0:39

유럽 서비스 주당 1항차에서 2항차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과 인도, 유럽 지중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광양항에 유치하고 첫 번째 기항선박인 'HMM 싱가포르호' 입항기념식을 한국국제터미널(KIT)에서 개최했다. 

9일 공사는 국적선사 HMM의 유럽 지중해 서비스를 광양항에 유치한 것은 그간 공사 임직원과 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발로 뛰는 마케팅을 실시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8일 첫 기항을 축하하기 위해 'HMM 싱가포르호' 선장과 기관장에게 축하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8.09 ojg2340@newspim.com

올해 상반기부터 신규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선‧화주 매칭마케팅을 추진하고 HMM 본사 실무진을 광양항에 초청하는 한편 HMM 서울본사 CEO마케팅과 싱가포르 아태지부 방문 등 글로벌마케팅을 본격화함으로써 원양항로 유치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MM은 유럽 지중해 서비스에 약 7000∼9000여개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선박 총 6척을 투입해 격주로 광양항을 기항한다. 

인도의 카투팔리와 문두라, 카라치 등을 거쳐 유럽 주요항만인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 피레우스 등 인도와 유럽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유치를 통해 광양항에서 연간 약 13만TEU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는 한편 정기선 항차 또한 80항차에서 81항차로 증가해 지난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공사는 지난 8일 주당 2항차로 늘어나는 유럽 신규항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국제터미널(KIT)에서 터미널 대표와 HMM 임원을 초청해 'HMM 싱가포르호' 선장과 기관장에게 축하 꽃다발 등을 증정하고 첫 기항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선박 방향타 모형의 기념패를 특별 제작해 수여했다. 

박성현 사장은 "유럽 지중해 서비스 신규취항을 통해 스페인과 그리스, 이탈리아향 수출이 늘어나고 환적화물 증가와 더불어 항로연계성도 강화돼 광양항 이용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발로 뛰는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신규 원양서비스 개설과 컨 물동량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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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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