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태평지역아동센터 등 전주지역 10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00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강·운동·영양·음주예방·흡연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 치과진료[사진=전주시] 2023.08.09 obliviate12@newspim.com |
보건소는 먼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충치 및 잇몸병 유무 등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충치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교습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 구성 영양교육,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음주가 인체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가상 음주 체험 등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담배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폐활량 체험 △간접흡연 바로알기 등 흡연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 및 행동 변화를 가져오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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