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기고]"새만금 잼버리의 교훈,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성환 한국PCO협회 회장

긴 장마끝, 무더위 속에서 '새만금 잼버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이슈를 집어 삼키고 있다.

대통령은 휴가중에도 수시로 잼버리대회를 챙기는 모앙새이며, 국무총리와 함께 적어도 세 개 부처 장관들은 아예 대회 현장에 머물면서 참가자들의 안전과 행사 프로그램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서울특별시장과 부산광역시장, 그리고 주요 단체장들은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지역 투어 프로그램들을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 뒤질세라 주요 기업들은 다양한 재난 구조(?) 물품들을 앞다퉈 공수하는 중이다. 어쩌다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행사(컨벤션)를 잘 모르는 자칭 전문가들이 행사의 기획과 운영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오성환 (사)한국PCO협회 회장[사진=한국PCO협회] 2023.08.08

컨벤션업계의 생태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은 엄정한 평가 절차도 없이 주변 지인 등을 통해 소개받은 지역의 업체들에게 마구잡이로 발주하기 십상이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모이는 행사 현장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보다는 예산에 맞춘 주먹구구식 현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행사의 참가자들이 먹고 자야 하는 공간은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만큼 여러가지 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준비해야 하는 데도, 아예 이에 대한 상식도 없다보니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일이 반복해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각 기초단체에 등록한 천 여개의 국제행사 전문기업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컨벤션기획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 전문컨벤션기획자(PCO,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들에게 새만금 잼버리와 같은 국제 행사를 처음부터 맡겼다면 뒤늦게 대통령과 국무총리, 그리고 여러 장관들이 행사장을 찾아서 뒷수습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되는 일은 단연코 없었을 것이다.

6호 태풍 카눈이 또 모든 잼버리 일정을 뒤바꿔 놓는다. 여전히 행사 현장에서는 비전문가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안전사고와 인명사고가 더 발생해야 '국제행사는 반드시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전문가(PCO)에게 맡겨야 한다'는 규정이 만들어질지 궁금하다.

환자의 생명이 중요하기 때문에 '약은 약사가 진료는 의사'가 하듯이,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행사 전문가에게 행사를 맡기는 법룰적,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오성환 한국PCO협회 회장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