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무릉오선녀탕이 힐링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곳과 매점,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수심이 60~90㎝로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 입구와 가깝고 주변으로 무릉별유천지, 동해무릉건강숲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개장 이후 지난 1일 현재까지 8922명이 다녀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32명 대비 약 93% 증가한 수치이며 일일 평균 430명, 최대 1000여명이 찾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총 방문객 수 1만1703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해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는 무릉오선녀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된다. 다만 차량에 대하여는 승용차량 4000원(동해시민 50% 할인), 승합차량(봉고차이상) 5000원의 환경관리 요금을 부과하고 차량별 10리터 종량제 봉투 1개를 지급하고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안전 및 시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무릉오선녀탕이 여름철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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