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굴착 인한 예산 낭비 방지… 시민 불편 최소화
파주시청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3.08.04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중복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일~25일 '제3회 도로관리심의회'를 개최한다.
도로관리심의회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각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종합해 도로굴착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조정하는 것이다. 파주시는 분기마다 도로관리심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 접수된 도로굴착 사업은 주월리 자연취락지구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 등 총 29건으로, 심의 대상은 도로를 횡단해 굴착하는 길이가 10미터(m)를 초과하거나 차량 진행 방향으로 30미터(m)를 초과하는 굴착공사다.
주요 심의사항은 ▲도로굴착 시기 및 규모 ▲교통소통 계획 ▲비산먼지발생 방지대책 ▲주요 지하매설물의 관리대책 등으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굴착 시기,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은 심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굴착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도로관리심의회를 통해 무분별한 굴착공사를 방지하고, 사업 완료 시까지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기 바란다"며 "굴착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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