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동패동 아파트서 에어컨 후면 '불꽃'... 소화기로 자체진화
공동주택 내부 에어컨 벽면 하부배관 연결함에서 불꽃이 보여 소화기로 초기진화했다. [사진=파주소방서] 2023.08.03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소방서는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를 사용해 인명피해 없이 자체 진화한 사례를 통해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파주시 동패동 아파트에서 에어컨 주변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후면을 보니 벽면 하부배관 연결함 안에서 불꽃이 보여 자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없이 마무리 됐다.
이날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며, 화재로 인해 에어컨 및 전기 배선 등이 소실됐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소화기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중요 소방시설"이라며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사전에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대국민 홍보'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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