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방안으로 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최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시에서 청년 일자리 사업에 12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예산 투입이 아니라 실질적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지원을 위한 '백원 임대주택' 정책의 도입을 제안했다.
민간사업자가 공실률이 큰 노후화된 민간임대아파트를 값싼 임대료로 순천시에 공급하면 도배·장판 등 집수리 후 청년들에게 제공해 관리비만 부담하게 한다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순 의원은 "역동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전남 제1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함을 역설하며, 순천시의 효율적인 청년 주거지원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