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9457억 21.2% 증가, 2019년 4분기 이후 최고
LNG운반선·대형 컨테이너선 비중 높아져 매출 증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9457억원, 영업이익 흑자 589억원을 발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증가했다.
[사진= 삼성중공업] |
매출은 2019년 4분기의 2조157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LNG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높아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하며 앞서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1분기 1.2%에서 2배 이상 올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안정적 흑자 기조 정착에 의미를 부여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