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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수전해 기술 국산화 추진…수소 전주기 꼼꼼한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6:10

여수 LG화학 수전해 기술개발 현장 방문
"외국기술 의존한 탄소중립 벗어나 기술자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외국기술에만 의존한 탄소중립에서 벗어나, 탄소중립이 우리경제의 기술자립과 녹색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탄소중립 이행 정책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LG화학의 전기분해 공장 및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20 leemario@newspim.com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정부도 수소 전주기에 걸친 지원이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들도 도전적 정신으로 수소산업 핵심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알칼라인 수전해(전기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 방식의 수소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해 핵심소재 및 설비 개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1996년부터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과 유사한 클로르 알칼리 공정을 통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설비를 운영, 축적된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수전해 소재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은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 소재 중 음극 소재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양극과 분리막은 대면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기존의 수소 생산 방식은 화석연료를 개질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수반된다. 이에 탄소중립에 필요한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등의 전기로 물을 분해,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수전해 생산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수소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핵심 에너지원으로,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세계 수전해 설비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2030년 850기가와트(GW), 2050년 3600GW의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른 투자규모도 7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의 청정수소 생산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지난해 11월 수소경제 정책방향 3대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7대 전략 분야의 첫 번째로 수소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기술을 제시한 바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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