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후 장마 예상…안전 점검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조 장관은 22일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 소재의 평안요양센터를 방문해 입소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7.22 sdk1991@newspim.com |
조 장관은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평안요양센터 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현황을 살폈다. 주말 이후 예상되는 태풍에 대비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 및 서비스 제공 계획 등도 점검했다.
복지부는 집중 호우가 일었던 지난 15일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환자와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요양시설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송 조치했다. 복지부 노인정책관이 현장 책임을 맡았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소방청과 구급차 관계자와 이송 협의도 시행했다.
복지부는 이 경험을 토대로 '장기요양기관 재난 상황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될 경우 복지부 노인정책관이 현장책임관을 맡아 현장을 지휘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으로 인해 수급자에 대한 돌봄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기관과 대피 기관에 제도적 지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복지부와 함께 중앙‧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을 적극 지원한다.
조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시설 종사자에게 "주말 이후 장마와 태풍이 예상된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장맛비 이후 폭염과 열대야 기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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