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원 "'다단계 사기' IDS홀딩스 투자관리시스템 근거한 과세 적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DS홀딩스 지점팀장, 세금 취소소송 패소
"전산시스템상 모집수당 내역 신빙성 있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세무당국이 1조원대 다단계 사기를 벌인 유사수신업체 IDS홀딩스가 투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전산시스템 자료에 근거해 과세 처분을 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A씨가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법원. 2022.01.14 pangbin@newspim.com

전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 씨는 2011~2016년 유사해외통화선물(FX마진) 거래 등 해외 사업을 하면서 피해자 1만2174명으로부터 총 1조738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받았다.

김씨는 투자자들을 관리하기 위한 투자관리시스템(전산시스템)을 만들어 투자금과 수익금, 모집책에 대한 수수료 지급내역 등을 정리했다.

A씨는 IDS홀딩스 B지점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씨에게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해 주고 투자금을 유치한 다음 모집수당을 지급받았으나 이와 관련해 별도로 장부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세무서는 IDS홀딩스의 전산시스템 자료에 따라 A씨가 2015부터 2016년까지 모집수당 합계 3억8890만원을 받았음에도 이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고 판단해 종합소득세 7500여만원, 7200여만원을 각 경정·고지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가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해당 전산시스템 자료는 사기·불법 다단계 회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것으로 과세 근거로 삼기에 부적절하고 믿기 어렵다"며 근거과세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산시스템 자료에 기재된 모집수당 내역이 신빙성이 있고 해당 자료를 기초로 사업소득금액을 산정해 세금을 부과한 것에 위법이 없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전산시스템 자료는 김씨가 금전의 수취 및 지급 거래가 있을 때마다 일상적으로 그 내역을 기록했던 자료로 특별히 사후적으로 변개됐음을 인정할 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씨의 범행은 이른바 '폰지' 사기로서 투자 대상의 실체가 불명확하고 오로지 다단계 구조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된다"며 "참여자들의 투자금과 수익금 지급 현황을 장부에 기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그 사업의 유지를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산시스템에 투자자별로 고유의 분류코드가 부여돼 있고 일자별로 수당 지급내역이 기재돼 있는 점 ▲김씨에 대한 파산 절차 당시 전산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채권 시부인표가 작성된 점 ▲법원이 관련 형사사건에서 전산시스템 자료를 기초로 피해금액과 모집수당액 등을 인정한 점 등도 신빙성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