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모든 시민은 평상시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 준수 당부"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최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코로나19 비상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코로나19 전파 및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266명(2023.7.18. 기준)으로 전체 광명시민의 71.4%를 차지한다.
최근 2023년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는 4월부터 다시 증가하여 7월은 일평균 119.3명으로 3월 평균 52명보다 129.4% 증가하였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 변화와 시민의 일상생활 복귀 등으로 사회적 접촉이 많아지고 감염병 확산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어도 이전과 다르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건강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및 기저질환 악화 등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 및 감염 시 적극적인 치료 등 대책이 필요하다.
모든 감염병의 예방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씻기, 호흡기 증상 발현 시 마스크 착용하기, 체류공간 자주 환기 및 소독하기 등만으로도 대부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광명시 보건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화를 막는 데 필요한 것은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먹는 치료제 복용이다.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대상자와 고위험군 중 기초접종 미접종자는 재감염 및 중증화 예방에 효과적인 코로나19 2가백신(BA.4/5) 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0월경 전 국민 대상으로 연 1회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은 건강고위험군의 코로나19 중증화율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코로나19 치료제는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에서 처방이 가능하므로 대상이 되는 건강고위험군은 반드시 확진을 받은 초기부터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광명시는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88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79곳으로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 문의하여 당일 접종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확진자가 수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건강고위험군의 경우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 진행이 심각하다"며 "모든 시민은 평상시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건강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고 확진 시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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