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는 19일 마닐라시의회와 양국 문화교류와 의회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마닐라시의회 유펭코 라이문도 레예스(Yupangco Raymundo Reyes) 단장을 비롯한 6명의 의원과 14명의 관계자들은 전주시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단과 도시 발전과 의회 운영 등 각종 의견을 공유하며 우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전주시의회와 필리핀 마닐라시의회는 19일 도시발전 및 의회운영 등 각종 의견 공유했다[사진=전주시의회] 2023.07.19 obliviate12@newspim.com |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마닐라시의회와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해 향후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닐라시의회 유펭코 라이문도 레예스 단장은 "양 도시는 필리핀의 한국전쟁 참전 등 오래전부터 이어져 있었다"며 "또 하나의 인연의 실이 이어진 가운데 화합과 유대로 전주시와 마닐라시가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환담 시간에는 필리핀에서 최초로 지원법을 제정해 조성 중인 마닐라 코리아타운에 대한 협력 방안과 문화유산과 전통 보전을 위한 양 도시의 활동을 공유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간담회를 마친 마닐라시의회 대표단은 전주시청 책기둥 도서관과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전주시 문화·관광 정책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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