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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피시설서 랜드마크로'…소각장의 진화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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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처리시설 필요
고양시, 전망대·문화시설 등 주민 휴식공간 조성
이동환 고양시장 "주민 우선 친환경 시설로 구축"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 주민공청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07.19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2년 고양시에서 버려지는 종량제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하루 평균 약 307톤, 연간 11만 2107톤에 달한다. 이 중에 4만 4633톤(39%)을 백석동 에너지 환경 시설에서 소각됐고 나머지 6만 7474톤(61%)은 수도권 매립지로 옮겨 매립됐다.

2021년 7월 폐기물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연간 6만 톤이 갈 곳을 잃게 된다. 시 행정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고충이 심각해질 것이 우려된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시급한 이유다.

자원그린에너지파크 4만3500㎡ 규모... 주민 친화시설로

고양특례시는 하루 6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하루 140톤 규모 재활용 쓰레기 선별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건설부지 규모는 4만3500㎡이다.

지난해 두 차례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를 공모했다. 그러나 토지주 80% 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공모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요건을 완화해서 부지를 공모했고 총 13개 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양시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친환경 소각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폐열을 이용하여 탄소중립 소각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소각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수영장, 운동시설, 도서관, 전망대, 상업문화 복합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지선정위원회에는 전문가, 시의원, 공모에 참여한 지역주민 등 총 17명이 참여하여 공정하게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요건은 공사기간, 건설 경제성, 차량진출입, 주민 여론,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한다. 내년 2월까지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 및 전략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4월 최종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해 자원에너지파크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부지를 선정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열병합발전소. [사진=CopenHill·고양시 제공] 2023.07.19 atbodo@newspim.com

스키장, 과학공원, 전망대 등… 전 세계 소각시설 변화바람

최근에는 주민 편의를 고려한 주민친화적 소각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설치된 아마게르 바케는 매년 53만명이 찾는 지역 랜드마크로 꼽힌다. 소각시설을 언덕처럼 연결하여 길이 490m, 경사 45도 슬로프를 조성했고 사계절 스키,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높은 산이 적은 덴마크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됐다. 옥상공간 전망대와 카페에서는 코펜하겐 전역과 바다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2019년에 가동을 시작했고 하루에 생활폐기물 12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 소각장은 외형이 알록달록하고 독특해 예술작품에 가깝다. 세계적인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가 디자인을 맡았다. 첨단 오염방지기술을 적용하고 벽면디자인, 야간 조명 등 미적 기능을 가미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연간 약 60만명이 방문하고 일본 마이시마 소각장도 이곳을 벤치마킹해 조성했다.

국내에서는 하남 유니온 파크가 물놀이장, 전망대, 체육관 등과 함께 조성됐다. 바로 옆에는 대형 쇼핑몰 하남스타필드가 자리잡았다.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대에서 한강뷰를 즐길 수 있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함께 찾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소각시설과 함께 음식물 자원화시설, 재활용품 선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산시 환경과학공원은 과학관, 생태곤충원, 생활자원처리장, 전망대까지 갖춘 친환경생태공원이다. 조형물과 넓은 녹지, 자연생태연못이 조성된 힐링공간이다. 150m 높이 그린타워 전망대, 60미터 길이 LED 미디어파사드도 설치되어 있다. 2019년 개장한 평택에코센터(오썸플렉스)에는 다목적체육관, 야외골프연습장, 야구장, 수영장, 문화센터가 있다.

고양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3.07.19 atbodo@newspim.com

첨단 청정기술, 엄격 기준 적용 … 친환경 에너지시설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엄격한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배출기준은 유럽연합, 일본보다 엄격하고 다이옥신, 염화수소 등은 유사한 수준이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성능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소각과정에서는 800~850℃ 이상 고온 열분해, 급속냉각, 4중 여중여과장치를 거쳐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실제 소각시설 굴뚝에 배출되는 흰색 연기는 수증기다. 운영과정에서 굴뚝자동측정시스템(TMS)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측정한다.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소각시설은 폐기물을 고온으로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인근 지역 주민에게 난방에너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상업, 문화 복합시설로 발전하고 있다" 며 "고양 자원그린에너지파크는 주민들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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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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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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