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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환·권영준 대법관 임명안, 국회 본회의 통과...조재연·박정화 후임

기사입력 : 2023년07월18일 15:15

최종수정 : 2023년07월18일 15:15

서경환 임명안 가결 243표, 부결 15표, 기권 7표
권영준 가결 215·부결 35·기권 15...본회의 직전 회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김가희 인턴기자 =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대법관 후보인 서경환, 권영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 표결했다. 이날 재적 의원은 총 299명으로, 서 후보자가 가결 243표·부결 15표·기권 7표, 권 후보자 가결 215표·부결35표·기권15표로 두 임명안 모두 최종 가결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에 대한 수정안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되고 있다. 2023.06.30 pangbin@newspim.com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까지 재가될 경우 두 후보자는 이날 퇴임한 조재연, 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이 된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 후보자는 가족 비상장 주식 소유 논란이 불거졌으며 당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사청문회 전에 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며 "대주주가 소개해 준 사람에게 주식을 매각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권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직 당시 대형 로펌 고액 법률의견서 작성 논란으로 인해 채택이 하루 연기됐다.

권 후보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들이 보실 때 높은 소득을 얻은 점을 겸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인정한다"면서 "소득 상당액은 반납하거나 기부해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양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급적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며 본회의에 앞서 인사청문특위가 재차 개최, 권 후보자의 심사보고서 역시 채택됐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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