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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승 마감...수출입 부진에 상승폭은 제한적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6:57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6:57

상하이종합지수 3236.48(+40.35, +1.26%)
선전성분지수 11095.44(+176.18, +1.61%)
촹예반지수 2237.52(+40.67, +1.85%)
커촹반50지수 995.97(+10.99, +1.1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3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오름세로 출발해 거래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6% 상승하며 3200포인트를 넘어섰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도 각각 1.61%, 1.85%씩 올랐다.

밤새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6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월로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인터넷 플랫폼 업계 격려에 나선 것도 호재로 꼽힌다.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전날 메이퇀, 징둥, 알리클라우드, 더우인, 핀둬둬 등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과의 좌담회를 가진 것을 두고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길들이기'에서 '지원'으로 노선을 본격 전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리 총리는 좌담회에서 "플랫폼 경제가 혁신 발전, 고용 및 창업, 공공서비스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 뒤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을 위한 새로운 여정에서 플랫폼 경제는 전도 유망하다"고 격려했다.

미국 고위급 인사가 잇달아 중국을 방문하면서 미중 관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 이달 열리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투자자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지난달 수출입 지표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6월 수출액이 2853억 달러로 젼년 대비 12.4%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2147억 달러로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 감소폭은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9.5%를 밑돈 것으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2월 이후 3년 4개월래 최대 낙폭이기도 하다.

외국인 거래는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66억 82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67억 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35억 8500만 위안, 우리돈 2조 409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1월 30일 이후의 단일 최대 순매수 규모로, 외국인 자금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메모리 반도체 섹터가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부터 일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섹터 상승을 견인했다.

영화 등 미디어 테마주도 강세를 연출했다. 영화표 판매액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올해 극장가 여름 성수기(6월 1일~8월 31일)의 절반 가량이 지난 가운데 영화표 판매액이 75억 1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테마주와 증권사주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52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23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3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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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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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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