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화웨이, 5G 스마트폰 시장 '복귀' 시동"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0:09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0:0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할 위기에 처했던 중국 화웨이(華為)가 5G스마트폰 시장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중국 IT 전문 매체 지커왕(極客網)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곳의 리서치 회사는 화웨이가 자체 반도체 설계 툴과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中芯國際)의 'N+1' 칩 생산 공정을 활용해 5G 칩을 조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5G 버전의 플래그십 모델 P60 생산에 돌입해 내년 초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SMIC N+1 공정의 수율이 50%로 낮은 것이 출하량을 제한할 것이란 지적이다. 리서치 업체 세 곳 중 한 곳은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1000만대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다른 한 곳은 200만~4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19년의 출하량(2억 4000만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5G 스마트폰 생산 여부와 관련해 화웨이는 공식 입장 표명을 거절했고, SMIC 역시 함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5G 스마트폰 시장 복귀는 3년 여간 '생존' 모드에 있었던 화웨이에 있어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화웨이는 2019년부터 미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5G 분야의 첨단 기술이 들어간 미국산 부품의 대(對) 화웨이 수출을 금지하면서다. 그 여파로 화웨이 소비자 기기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2020년 4830억 위안(약 86조 196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50% 이상 급감했다.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8%에서 지난해 2%대로 쪼그라들었다. 

화웨이는 올해 3월 신형 스마트폰으로 4G폰을 출시했었다. 최고급 카메라를 탑재한 것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프리미엄폰'임을 강조했다.

5G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해 놓고 구세대인 4G폰을 내놓은 것에 대해 화웨이 측은 "중국 소비자들의 5G 선호도가 높지 않고 카메라 스펙 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5G 관련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국산 부품을 수입할 수 없게 된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PC 마더보드 더미 속 스마트폰에 화웨이와 5세대 이동통신(5G) 로고가 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