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메리츠증권은 우리은행과 '퇴직연금사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파생결합사채(ELB·DLB)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의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12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성 메리츠증권 자본시장본부장 겸 부사장과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장이 참석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DC·IRP 가입 고객을 대상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메리츠증권의 만기 1~3년 사이 DLB 상품편입을 검토해 왔다.
퇴직연금 고객의 수요가 많은 원리금보장 상품 중 우량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사채(ELB·DLB)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번 달부터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DC·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리츠증권 DLB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DLB 출시 후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DC·IRP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상황과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는 투자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