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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넘어선 전장 부품...'LG이노텍' 등 카메라 모듈 관련주에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5:20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15:2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올해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이 스마트폰 부품 대비 커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카메라 모듈 관련주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장 부품 시장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4%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카메라 등 핵심 부품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LG이노텍, 삼성전기, 엠씨넥스, 코아시아씨엠 등 국내 주요 카메라 부품 관련주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다. 엠씨넥스는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로 카메라 모듈을 납품 중이며, 코아시아씨엠은 2021년 ADAS 전방위용 렌즈 특허를 획득한 이후, 최근 차량용 카메라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카메라 모듈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기차는 내연차 대비 기계적 메커니즘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의 경우, 카메라가 12개 이상,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는 15개 이상의 카메라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니와 혼다가 올해 CES에서 선보인 전기차 Afeela는 자율주행을 위해 외부 카메라 14개를 비롯해 총 45개 센서를 탑재한 바 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저변 확대에 따라 카메라 경우 거리 인식, 충돌 방지, 피아 식별 등 외부 인식 기능 외 운전자 모니터링 등 차량 내부 탑재가 증가하며,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최대 5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ADAS 기능은 전기차뿐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옵션 사양 또는 추가 옵션으로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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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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