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상하이서 '세계 인공지능대회 개막'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2:33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12:3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챗(Chat 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2023 세계 인공지능대회'가 6일 상하이에서 막을 올렸다.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오픈AI, 테슬라 등 AI, 로봇, 자율주행 분야 관련 업체 400여 개가 참가했다고 신화사(新華社)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두(百度)와 알리바바, 화웨이(華為), 쉰페이(訊飛), 상탕커지(商湯科技·센스타임) 등 중국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30여 개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AI 드라이빙·반도체 칩 등 분야 30여 개 신제품도 최초 공개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화상 원격으로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머스크는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컴퓨터 계산능력의 폭발적 성장은 기계와 인간 간 계산능력 차이가 더욱 확대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계 대비 인간의 지능의 비중이 더욱 낮아질 것이다. 이것이 근본적인 변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올해 말 전후 완전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상태에 매우 근접해 있고 미국 도로에서 테스트를 마쳤다"며 "추측일 뿐이지만 올해 말에는 완전자율주행 또는 4~5레벨의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쉬샤오란(徐曉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AI 기술의 빠른 발달로 '스마트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중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산업 육성 방안으로 ▲정책의 주도적 역할과 산업 발전의 핵심 목표·과제 명확화 ▲포괄적 산업체인 구축을 통한 AI 발전 촉진 ▲AI 기술 응용 환경 조성 ▲기업 육성 및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 ▲국제적 협력·교류 심화 등을 언급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 현장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