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라도는 64억원을 들여 수산자원 생태계 복원과 어업생산력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군산과 부안 연안 4개 해역에 27억 원을 들여 인공어초 1108개를 152ha(19단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3.07.06 obliviate@newspim.com |
또 어업인 소득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추진을 위해 24억원을 들여 13개 시·군 수역에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등 14품종, 787만 마리를 방류한다. 지난달까지 496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연말까지 291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고군산 일원에 해중림 15㏊을 조성해 수산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어·패류의 은신처 제공, 조식동물 구제하고, 연안해역 종 다양성 증가와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구현한다.
군산시와 부안군 연안에는 주꾸미 산란 서식장도 조성을 위해 패류껍질 23만여개를 설치, 감소된 주꾸미 자원 회복을 도모한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 복원을 위해 인공어초 설치, 수산종자 매입방류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수산분야 예산확대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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