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5일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를 '대전시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그간 성과와 향후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대전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과 시청 소속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유공 표창과 인구회복 원년 선포식, 인구의 날 기념 공직자 대상 인구정책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이 5일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를 '대전시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그간 성과와 향후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대전시] 2023.07.05 nn0416@newspim.com |
이날 이 시장은 "대전시 인구지표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다양한 인구 관련 조직·제도 정비와 함께 시책 추진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지난해 합계출산율 3.7%(0.81명→0.84명), 조출생율 3.9%(5.1명→5.3명) 상승 등 전국에서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혼인건수 4.5%(5419건→5662건) 상승으로 특·광역시 최대 상승폭을 보이는 등 인구지표가 개선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촘촘한 돌봄과 교육,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관리, 도시 쾌적성 관리, 취약층 환대 등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집결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대전시의 문화적 매력 향상을 위해 대전예술중흥종합계획 수립, 동구 0시 축제 확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적 토대를 구축해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민도 찾고 싶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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